검도, 1967년 세계대회에서 우승한적이 있다

2010. 1. 11. 03:09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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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검도선수권대회가 있기전, 1965년부터 개최되었던 국제사회인검도수권대회가 있었다. 세계검도수권대회와의 차이는 참가국이 6개국중정도에 불과했다는 것외에는 숙적 일본을 상대한 것은 똑같다.

국제사회인검도선수권 대회(International Non-Professional Kumdo Grand Match)는 1965년에 한, 중, 일 , 미, 하와이, 오키나와가 참가한 것으로 제1회 대만대회에는 우리나라가 불참했으나 대한검도회 창립맴버인 서정학선생이 창설임원으로 포함되어 있다.

제 2회 대회(1966년)에서 단체전은 2위를 차지했는데, 이 때 참가한 선수로는 서정학, 도호문, 정태민, 김영배, 서동준, 강용덕, 정동욱, 신준식, 이용팔 등 원로들이 선수로 참가하였고, 개인전 6단 이상에서 정태민, 도호문이 3위에 입상했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3회 대회(1967년)에서는 단체전에 김영달, 정태민, 서동준, 강용덕, 김석춘, 정동욱, 윤병일, 김춘경, 김재일, 천화성이 선수로 참가하여 단체전 우승을 하는 쾌거를 보였으며, 개인전에서도 6단 이상에서 서동준 3위, 5단 이하에서는 윤병일 1위, 김재일, 천화성이 3위의 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가 최초의 세계제패이자 일본을 상대로 우승한 기록이다.

그 뒤 196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대회에서 김춘경 1위, 제7회대회 단체전 우승 등 일본을 누르고 우승한 기록이 쟁쟁하다. 특히 현 경기도검도회 김재일회장이 저술한 <검도야화>에는 당시 김춘경에 대해 일본의 오아자 유지 (10단 범사)의 손자와 대가오기이찌료의 아들, 그리고 나기나다의 와다 사고 등 난적을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고, 제 1회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도 2:0으로 일본을 격파한 기록이 있는 대담한 선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기였던 것은 제5회대회로 1971년 대만에서 단체전, 개인전 모두 전패를 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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