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11:33ㆍReport/Research Note
이제황(1910-1981), 이범석(1900-1972), 석진경(1912-1990), 한진희(1895- 1976), 4인방은 용인대학교 전신인 대한유도학교 창립과 초기 운영에 힘을 모은 사람들이다. (존칭생략)
일부 기록에는 이제황, 이범석, 석진경이 1900년생, 한진희는 1894년생으로 나오나, 각종 공식기록에는 이와는 차이가 있다.
이제황은 서울 출생으로 북경대학(한민족백과사전에는 북경대학으로, 한국유도발달사에는 북경에 있는 중국대학으로 명기)을 졸업하고, 1932년 경성YMCA출신으로 해방이후 대한유도학교 설립, 유도연구원장, 대한유도회 전무이사, 대한유도학교 교장을 하며 유도전문인을 양성했다.
석진경은 1912년 배재고에서 유도를 수련하였으며, 일본 릿츠메이칸대학 졸업과 함께 유도 5단을 취득했고, 한국유도용어정립, 조선유도연맹 창설, 대한유도학교 설립, 동아대학교 유도부 창설 등을 하였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기도 하였으며, 한국인 최초로 최고단자인 10단을 추서받았다.
한진희는 메이지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이상재 선생과 연이 되어 경성YMCA유도사범, 조선강무관 설립, 조선씨름협회 창설 및 씨름 현대경기화 정립, 대한유도회와 대한유도학교가 어려웠던 초기에 헌신했고, 유도 10단을 추서받았다.
이범석은 비유도인으로 대한유도학교에 관여했다. 해방이후 이승만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로 대한유도회와 대한유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한진희에게 학교를 맡게 했다.
당시로서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저명인사들이 학교설립을 주도했다.
석진경 한진희
이제황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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