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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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경기는?
1팀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스틱을 가지고서 하키와 같이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에 볼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경기이다. 오른손으로 스틱을, 왼손으로 말을 다루면서 문자 그대로 사람과 말이 일체가 되어 투지가 넘치는 게임을 전개한다. 페르시아에서 티베트, 중국 등을 거쳐 인도로 전해졌는데 특히 인도에서는 성행하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1862년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이 귀국하여 본국에 소개한 이후부터라고 전해오고 있다. 승패는 상대편 골 포스트 사이에 볼을 넣으면 1점을 획득하는데, 이 경우 어떤 높이라도 좋으며, 골 포스트를 연장한 가상선 내이면 된다. 경기는 56분(7분×8회)이며, 이 동안에 올린 득점수가 많은 팀이 승자가 된다. 동점일 경우는 횟수를 연장해서 ..
2010.09.05 -
골프다음은 승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여가스포츠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친숙해지고 있다. 과연 어떤 종목이 부(富)를 상징하고, 일명 귀족스포츠로 불릴까? 1960년대부터 대학의 체육학과 교과과정을 보면 흥미롭다. 대학 체육학과 계열 학생들에게 그 사회에서 돈되는 종목의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 아무래도 밥먹고 살아야 하는 체육학도들의 진로문제때문일거다. 1960년대와 1970년대는 테니스가 대세였다. 테니스를 칠줄 알면 당시 쉽게 갈 수 있었던 체육교사 월급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얻었기때문이다. 그후 1970년대말에서 1980년대초에는 수영이다. 지금처럼 수영장이 많지 않았던 시절. 실내수영장은 부자들의 운동공간이었다. 그 후 1980년대는 볼링이 된다. 볼링장을 미팅장소로 잡는다는 것은 그럴싸해 보이는 부의 상징이자, 영화에나 ..
2010.01.20 -
영국신사, 한국에 매료되다
마이크 52세. 우리가 해외여행중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타게 되면, 세계의 무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그는 과거 무기에서부터 현대무기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많은 친구다. 현재 직업은 영국에서 항공기나 전투기 등을 전시하는 전시기획자다. 그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 속초에서 개최된 국제기사대회. 영국기마대출신이기도 한 그는 고고학을 비롯해 고대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처음엔 영국인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상당히 딱딱한 이미지로 다거섰으나, 지금은 서로가 편한 관계다. 2010년 영국의 폴로와 한국의 격구 교류전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매년 한국과 유럽에서 2번만나지만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 특히 한국의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유럽에 알리고 교류하는데 자원해서..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