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성욕 1위

2010. 2. 3. 08:11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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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의중에 반드시 다루는 것 중 하나가 인간의 기본욕구와 공격성에 대한 이론이 있다.

그런데 영국 BBC가 발행하는 월간 매거진 FOCUS 2월호에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7대 죄악인 성욕(lust), 탐식(gluttony), 탐욕(greed), 나태(sloth), 분노(wrath), 시기(envy), 교만(pride)를 기준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죄를 짓는 국가 목록을 선정하여 보도했다. 마치 욕구를 억제하지 못하면 죄인이 되는거다. 

이 중에서  '성욕이 가장 높은 국가'로 한국이 선정되었다는데 국내 언론들은 다양하게 분석해 내고 있다. 대부분이 죄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근거는 세계 35개국을 대상으로 인구 1인당 포르노에 지출하는 비용을 기준으로 선정한 것으로, 한국에 이어 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 핀란드 등이 '포르노에 돈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라는 것이다. 과연 포르노에 지출하는것을 어느기준으로 보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케이블이나 호텔, 여관 등에서나오는 성인비디오까지를 포함한 것인지.

그럼 이러한 근거자료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보도된 자료로만 정리해 본다. 성욕에 대한 수치는 포르노 산업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을 기준으로 측정했다는 것이다.  식욕인 탐식은 패스트푸드에 대한 국민 1인당 연간 지출액을, 탐욕은 연간소득이 평균치의 50%에 못 미치는 저소득층의 비율을 기준으로 각국 수준을 평가한 것이다. 나태는 봉급생활자 1천명 당 연간 총 결근일수, 분노는 폭행, 성폭행, 살인 등 폭력범죄 발생률, 시기는 가택침입 절도, 강도, 자동차 절도 등의 발생률, 국민적 자부심과 개인적 허영(국민 1인당 성형수술 시술 건수) 등을 각각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국은 성욕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식욕에서도 6위에 랭크됐다.7가지 죄악을 모두 합한결과 35개국 중 8번째로 죄를 많이 짓는 나라라는 것이다. 죄를 짓는 것인지 그만큼 민족성이 강한 것인지...해석하기 나름이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죄를 가장 많이 짓는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고, 그 뒤를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이었다고 한다. 일본은 성욕에서 2위, 식욕에서 4위를 차지해 종합순위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포르노에 소비하는 가장 많은 나라라는 것.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놓고 봐야하는지. 아무래도 성에 대한 보수적인 관념으로 억압되어 있는 사회분위기상 충분히 근거는 있어 보인다. 특히 일본이 2위, 중국이 5위라는 것을 볼때 동북아의 보수적인 사회분위기가 성욕에 소비하려는 욕구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여관이 밀집되어 있는 나라도 없다. 식욕에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나라로 햄버거의 영향이 큰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보기를 클릭해 보면 됩니다.

원문보기 : http://content.yudu.com/Library/A1kwz3/Focus212/resources/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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