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무술축제 오는 9월 29일 개막

2010. 7. 21. 15:16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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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만 충주시민의 최대 관심사였던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지난 2년여 논란을 접고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지구촌 35개국 38개 단체를 초청해 탄금대 세계무술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사진, 축제장면)

전통무술 택견을 모태로 태동한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지난해 신종플루 창궐로 인해 무술축제가 취소된데 이어 올해에도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무술축제가 2년간에 걸쳐 개최되지 못해 존·페론까지 대두되는 등 위기에 놓였었다.

세계무술축제는 전 세계가 연계된 국제적인 축제로 대외적인 신뢰성 확보, 문화체육부 지정 축제로서 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속성 있는 추진의 필요성, 35개국 38개 무술단체로 구성된 세계무술연맹의 유네스코 자문기구 지위획득, 유네스코 산하 국제 TSG/무예원 충주 설립을 위한 국내외 홍보 및 유네스코와의 신뢰 확보 등을 위해 올해는 반드시 개최되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장기간 토론결과 무술축제 사업비 10억이 승인됐다.

시는 세계무술의 메카라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유네스코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받아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볼거리 풍부한 야간 무술공연 확대와 관광객들을 위한 체크포인트제 시행, 축제추억 남기기 등 새로운 이벤트, 외국 참가 무술단체에 대한 시민평가제 도입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는 축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무술시연에서 벗어나 실전대회 개최, 우륵문화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문화와 무술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축제기간 중 무술연맹 총회와 세계무술 아카데미 개최 등 학술적 연구를 병행, 축제연구 등을 통해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세계의 전통무술을 테마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회 개최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평가결과 우수축제 4회, 유망축제 3회 등 지정축제로 세계 전통무술의 보전과 충주를 무술의 메카로 알리는데 기여해 온 문화관광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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