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무예서, 근대체육유물로 등재

2011. 11. 21. 15:30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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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보고서 http://martial-arts.tistory.com/926 에 실린 1926년(大正16年) 조선무도관편집으로 동양서원이라는 출판사에서 발행한 《조선무도관유도대의(朝鮮武道館柔道大義)》가 근대체육유물목록에 등재됐다. 이 책은 국내에서 한글로 된 최초로 발간된 유도 서적으로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유도교본이다.  집필자는 유창호(柳昌浩)이다.  이 책이 나오고, 1927년 유창호 사범은 한국인 사범으로는 최초로 인천에 인천무도관을 창설해 유도를 지도했다


또한, 대한유도회 방영두의 저술로 1955년 7월부터 10월까지 스위스, 오스트라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서독)을 순회하며 유도기술을 전파한 기록을 담은 <구라파유도기행>이 등재됐다. 총 229페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국가별 사절단 활동내용과 관련하여 사진이 담겨져 있다.

태권도교본으로는 1950년 무덕관 황기에 의해 발행한 <화수도교본>이 등재되었다. 한국전쟁으로 3천부중 6, 7백부밖에 공급되지 못했으며, 1958년 <당수도교본>으로 수정증보되었다. 이 책은 해방이후 최초의 한국무예 교본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해방이후 두번째 무예서로 <권법교본>이 있다. 이 교본의 저자는 육군대령이었던 최석남이고, 이 교본이 완성되기까지는 5년이 걸렸다고 하고, 당시 참모총장인 정일권, 육군교육총본부 총장 유재흥, 통신감 한당욱 3명의 서문이 실려 있다. 권법의 역사와 설명, 그리고 도해를 함께 하고 있으며, 권법의 역사성중 화랑도와 권법, 고려무사와 권법 등의 관계에 대해 자료를 인용하여 서술하고 있으며, 한국의 권법계에서 당시의 원로들의 활동상을 엿볼수 있다.

이외에도 대나무로 만든 태권도복, 당시의 급증, 트로피 등이 체육유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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