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을 팔아먹는 무예인들

2010. 1. 30. 13:39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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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분명 자신을 지도한 스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빈틈을 교묘히 이용해 자신의 조상이 무인이었고 자신이 전수자라고 거짓말을 하며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통무예진흥법제정이후 주변에서 나타나는 일들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사이비단체를 만든것도 모자라 이제는 조상을 팔며 공무원이나 연구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일부 무예인들.

마치 자신의 협회를 자그마한 종교화하고 있지 않나 생각도 해 봅니다. 이런데도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방문화재로 만들려고 은근슬쩍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어떤 단체장은 엄청난 백을 동원했는지 여기저기 정치인, 고위관료, 무예를 모르는교수들의 힘을 빌어 문화재로 등재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문화재가 되면, 분명 뒷탈이 있기 마련인데, 일부 지방무형문화재는 생각보다 쉬우면서 지정이후 불편한 관계를 만든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직 무술은 등재가 안되었지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나 지자체, 담당부서는 대처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사기꾼들이 판치는 무예판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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