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우슈원로, 김영준회장 타계

2010. 10. 26. 13:4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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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준 회장
전통 우슈계를 이끌던 한국우슈(쿵후)협회 김영준 회장(59)이 25일 타계했다.

고인은 1983년 대한민국쿵휴협회 창립부터 1987년 쿵푸관련 단체의 통합기구인 대한우슈협회가 창립 될 때까지 경기도지부장을 맡았다. 1989년에는 대한우슈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가하여 경기도우슈협회 창립임시의장과 고문을 맡는 등 우슈계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해 왔다.

하지만 대한우슈협회에 대한 생각과 뜻이 달라 1989년부터 사회단체 대한프로우슈협회를 발족, 2002년도에 (사)한국우슈협회를 창립해 협회를 이끌어 왔다. 또, (사)한국무술총연합회(회장 이시종)의 초대 사무총장직을 맡으며, 무술연맹체의 최초 사무총장으로서 활동했었다.

그는 각종 이종격투기의 흥행속에 전통우슈의 기술로도 충분한 프로경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조명했다. 각종 프로산타경기를 충주무술축제를 비롯해 연고지인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수 많은 대회를 개최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일부에서 라이벌관계로 비추어지던 대한우슈협회와 한국우슈협회의 관계에 대해 그는 경기우슈와 전통우슈의 차이를 강조했다. 서로의 독립된 존재가 아닌 마차의 두 바퀴처럼 각 단체가 상호보완적인 존재로 협력하자고 노력해왔다.

고인은 최근까지 중국과 대만, 그리고 홍콩에 이르기까지 무술교류를 위해 노력하던 중 쓰러져 회복하지 못하고 25일 타계했다. 유족에는 아내와 철민과 철현 두 아들이 있다. 발인은 27일 부천 대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 장례식장 : 부천시 원미구 대성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 연락처 : 032-66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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