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 잠자고 있을까?

2011. 9. 25. 12:16Report/Martial Arts

728x90
반응형
전통무예진흥법제정이후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기본계획수립 공청회까지, 그리고 전통무예지도자 연수관련 기본계획 공청회까지. 진행된 상태다. 무예인들에게는 피부로 와닿지 않는 상황. 그리고 법제정이후 정부의 더딘 진행. 그 뒤에는 선결과제들이 전통무예보다 급한 것이 많은것 같다.

전통무예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정부의 의지가 있는건지, 정부는 어느정도 솔직한건지. 궁금할 때름이다. 이런 더딘과정에서 또 정치적으로 줄대기를 통해 자극하는 일부 무예인들도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뿐이다. 그 틈새를 이용해 살아남겠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 보기는 좋지 않다. 그렇다고 무작정 이들을 비판할 일은 아니다. 꾸준히 법에 대해 노력하고 뛰는 모습은 인정해야 한다.

전통무예인 스스로가 전통무예진흥법을 놓고 남의 일처럼 이렇쿵 저렇쿵 한다는 것이 더 답답한 일이다. 어떻게 자신의 단체와 자신의 무예에 대한 법인데 남의 일처럼 비아냥거리고 비웃음을 짓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법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 왜 그런지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속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수혜자가 될 무예인들 스스로 당당하게 따져야 한다. 남의 일이 아니다.

최근 국감조사자료로 전통무예인이 급감했다고 주장한 통계자료가 등장했다. 각 단체에서 보내준 통계. 대강의 자료다.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가 대부분이라 생각된다. 끝자리가 하나같이 '0'으로 끝난 수. 어떻게 그런 자료를 만들어냈는지 의문이다. 아마 각 단체에서 보내준 자료라 믿고 싶다. 단체 스스로도 반성해야 한다. 정확한 자료인지..

전통무예진흥법은 잠자고 있지 않다.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결정해야 할것도 많다. 그러나 너무 많은 갈등이 있다고 한다. 답답하지만, 기본계획발표가 이루어지면 많은 부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통무예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는안했었도 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들은 해당지역 특성에 맞추어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는것. 무예계도 정부만 기대하지 말고, 해당 지자체의 활동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