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에도 웃는 일본축구, 그 이유는?

2010. 5. 31. 11:33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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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에 대한 일본언론들의 기사

세골을 넣고도 패배한 일본, 그들은 패했음에도 왜 웃는것일까?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4강 진입'의 목표를 세운 일본축대표팀이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후반에만 두차례 자책골을 기록하고도 웃었다. 

일본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라츠 UP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전반 7분 수비수인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27분 툴리오와 후반 38분 유지 나카자와의 연속 자책골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4일 우리에게 완패된 이후 최근 평가전에서 2연패를 당하게 되어 4강진출은 꿈일뿐이라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웃었다.

자책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웃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래도 일본언론들이 그들의 팀에 대한 사기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에서 자책골은 할복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부상중 출전을 하지 못했던 툴리오가 복귀하면서 그들은 그들만의 한가닥 희망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 톨리오의 한골은 침몰위기에 놓인 일본팀을 살려내고 있다.

또, 톨리오가 자신감을 가지며 언론을 달래는 말 한마디가 일본언론을 긍정적인 자극으로 몰고 가는 분위기다. 특히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고 돌파하는 일본인들의 정신을 톨리오의 말 한마디가 힘을 부여받은듯 싶다. 이런 모습이 일본팬들을 자극하고 있고, 다시 울트라니폰은 술렁이고 있다.

각민족마다 국가마다 축구경기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일본의 이런 모습이 일본팬들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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