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당선, 무술축제 부활가능성 커져

2010. 6. 4. 09:2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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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끝난 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 도지사에 이시종 한국무술총연합회(이하 한무총) 회장이 당선되며 충주 무술축제 부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무술계인사들은 이를 두고 이 회장 당선 효과라고 말한다. 이 당선자와 더불어 우건도 전 충주시 부시장 역시 현 시장을 상대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며 시장에 당선됐다. 현재까지 개최가 불투명했던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개최가 불투명했던 이 충주무술축제는 이 당선자가 충주시장 재직 당시에 창건한 축제. 매년 개최되고 정부우수축제로 인정받기까지 했지만, 정당이 달랐던 후임 시장들이 축제를 개최하지 않아 민속축제로 개편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같은 정당소속으로 이 당선자와 우 당선자가 동시에 당선되면서 무술축제의 부활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우당선자는 이번 선거공약에 충주무술축제 개최를 공약으로 내세워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가능성을 높이는 또다른 움직임이 있다. 충주시 탄금대 일대에 조성중인 무술테마파크가 완공단계에 있고, 충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술연맹이 이번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자문기구로 최종확정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이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세계무술올림픽 창건 및 유치’ 공약을 제시할 만큼 무술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이를 통해 재차 충북지역의 무술인들에게 상당한 지지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도 이 당선자가 무술축제를 부활시킬 것이라는 믿음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충주시장을 역임하면서 충주시에 세계무술축제를 창건해 세계각국의 무술인들에게 주목을 받아 왔다. 또, 국회의원 재직시에는 전통무예진흥법 제정과 전국무예대제전(전국무전)을 창건해 무술계의 혁신인사로 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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