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하는 민속놀이

2010. 2. 11. 17:25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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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기 -사진출처:네이버백과

명절이면 어느 곳이든 전해지는 전통민속놀이가 있기 마련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음력 설때 우리민족은 어떤 놀이를 하였을까.
민속놀이에는 특정한 의미가 섞인 놀이가 있는가 하면, 그냥 환경에 맞추어 즐기는 놀이가 있다.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명절이다. 고싸움놀이나 띠뱃놀이의 경우는 무속신앙이 담겨 있다. 고싸움의 경우 마을 대항전을 통해 그 해 풍년과 만수무강을 바라는 것이고, 디뺏놀이의 경우는 풍어와 안전을 한해 바라는 놀이이다. 하지만 썰매타기, 그네뛰기,  널뛰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은 계절에 맞는 환경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놀이다.

고싸움놀이는 전남 광산군 대조면 질석리 윳돌 마을에서 매해 음력 정월 10경 부터 2월초하루에 걸쳐 벌이던 놀이이다. 줄다리와 바슷한 놀이형태로 197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33호로 지정되었다. 서해의 위도에서 전해지는 띠뱃놀이는 중요문화재 제82호로 정월 초사흗날에 풍어와 섬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놀이다.


제기차기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지배적이기는 하나, 삼국유사에도 나올만큼 그 기원지를 우리나라라는 주장도 있다. 제기차기는 서양과 달리 다리를 자유자재로 이용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어린이들의 발육발달에도 좋은 놀이로 알려져 정월 전후에 하는 놀이다. 널뛰기는 유래에 대해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폐쇄적인 여성관이 있었던 고려이전에 부터 전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선에 접어들어 여성들의 활동이 빈약해 여성들로 하여금 사회적인 탈출 수단놀이로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연날리기가 대중화된것은 조선 영조 때라고 한다. 북서풍이 사계절중 가장 잘 분다는 정월에 성행한 것이 연날리기이다. 윷놀이는 서민적인 성격을 지닌 놀이로 남자들은 마당에서, 여성들은 방안에서 할 수 있었던 놀이다. 지방성이 없고 전국적으로 분포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대중적인 놀이라 할 수 있다.  또, 투호놀이는 옛부터 궁중에서 행해지던 여성놀이로 보고 있다. 중국 당시대에 시작되어 고구려, 백제의 궁중상류사회에서 행해지던 놀이로, 조선에서는 왕도 경회루에서 했다는 기록이 있다. 팽이치기는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첨단을 달리지만, 옛날에는 도토리나 상수리처럼 둥글고 길쭉한 물체를 돌리기 시작한데서 유래된 것이다. 그후 나무를 팽이모양으로 만들어 놀이화 했다고 보고 있다. 이 놀이 역시 중국의 당시대에 전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설은 당나라때 놀이로 전해졌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띠뱃놀이 설명 블로그가기 : http://blog.daum.net/binkond/1492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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