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탄다는 것

2010. 1. 22. 14:08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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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잘 못탄다. 배워라 배워라 주변에서 그리도 많이 외쳐대지만 배우기가 쉽지 않다.
사진은 강제로 말타고 활쏘기까지 해 본 거다.
타는내내 집중해야 하고,
1시간타고 나면 장이 뒤틀리는 것 같고, 허벅지는 멍이 든다.
무엇보다도, 말한테 미안하다.
체중감량후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룬탓에
나중에 배운 사람보다 못탄다.
요즘엔, 내가 입고 있는 조끼처럼 에어조끼가 나와 낙마했을때 에어백마냥 터진다.
무엇보다 초보자에게는 순한 말을 선택해 주지만, 말은 끝까지 믿지말라는게 교관님들의 이야기다.
화창한 오후 속초 영랑호체험장에서 여유롭게 말을 타고 있지만,
심장은 1시간내내 콩당콩당이다.
속보-구보...
겁난다.
그래도 연구를 하려면 말부터 배워야 하는게 아닌가.
따뜻한 봄날.
다시 도전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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