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한국전통과녁이 설치되다

2010. 10. 2. 16:14Report/Martial Arts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일전국기대회에 한국전통문양이 들어간 과녁이 설치되어 있다. 이미 30여개국에 한국형기사(Korean Horseback Archery)가 보급되고 있는 현 시점에 각국이 전국대회에 이 과녁을 설치한다.

지난 9월 30일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에 한국의 전통무술로 가맹된 기사는 고구려의 고분벽화인 수렵도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무과시험에 이르기까지 그 자료가 살아남아 있다.

국내보다는 외국인들에게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한국형 기사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는 이미 국제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어 각국이 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경기방식도 조선시대 무과시험의 규정과 다를바 없다. 단지 전자식 스톱워치와 표준화를 위한 활, 화살, 말 등의 규정이 첨가되었을뿐 전통을 그대로 잇게 한 말그대로 전통스포츠다.

국내보다 오히려 유럽에서 세계적인 스포츠로 추진해 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를 위해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발빠른 표준화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중이다. 만만 종주국인 것을 보여주지 않겠다는 이유다.

지금 이시간에 미국의 오레곤에서는 US대회가 한창이다. 첫날이 한국의 날로 한국형 기사대회를 하고, 2일째는 미국식 mounted archery를 한다.

사진처럼 독일의 한 초원에 우리문양의 과녁이 서 있다는 그 자체가 관계자들은 기쁠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역시 과거 태권도의 모습을 보며 감동했던 것 처럼 기마민족의 후예임을 생각케 할 것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