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태권도학과 직업교육에 고민하자.

2010. 2. 3. 01:29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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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태권도신문기고문

  90년대말이후 태권도학과 개설이 급증했다. 이 이후 지금 각 태권도학과들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과연 직업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 본다.

  태권도학과의 직업교육은 관계자들의 인식부족, 여건의 미비, 취업 및 진로지도의 미흡, 전문가의 부재 등으로 인해 대학에서 양성한 인력의 현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대학에서의 직업교육, 혹은 취업 진로지도 서비스 부실로 인해 태권도학과 졸업후 직업세계로의 이행과정에서 대학의 태권도학과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태권도학과 졸업생들이 일선 도장에서의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어 태권도학과를 설치한 대학들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도장과 체육시설 등의 요구에 적극 호응할 수 있도록 태권도 직장인으로서의 기본소양과 기초능력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제공이 절실해 지고 있다. 

  대학의 태권도학과가 개인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우수인력으로 준비시키고, 실업팀 소속 기업이나 태권도 인력이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해 필요인력을 효과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국기 태권도 인력에 대한 국가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멘토링 시스템의 구축 ․ 운영방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멘토링은 태권도학과를 설치한 대학이 질적으로 향상된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일정한 영역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 태권도전문가(멘토)와 실제적인 경험이 부족한 멘티(태권도학생)와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학생들은 졸업하기 이전에 잠재되어 있는 지식과 기술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장과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졸업 후 고용기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새로운  현장, 직업, 조직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고 암묵적인 관습 및 문화 등에 대해 익힐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태권도학과 졸업예정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그들에게 취업추천만이 대학이 할 일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태권도학과 학생들을 경쟁력있는 우수인력으로 준비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

각 대학 태권도학과 관계자들의 좀 더 큰 제자사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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