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Horseback Archery) 지도자교육 오픈한다.

2011. 10. 4. 20:01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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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기사 양성교육 11월부터 실시


영화에서 말을 탄 무사가 바람을 가르며 화살을 쏘는 장면을 보면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 “내가 어떻게...”라며 단념하고 꿈으로 그치고 만다. 꿈이 현실이 될 기회가 찾아왔다.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될 수 있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는 오는 11월 1일부터 속초 영랑호 화랑도 체험관광지에서 매주 기사 선수 양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관심이 있거나 무술 전공자 누구나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단, 소정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기사는 말을 타고 달리며 화살을 쏘아 과녁을 맞히는 경기로 고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의 숨결이다. 무사들의 용맹과 전시에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전쟁의 가장 앞에 섰다. 우리민족 최고의 용맹을 자랑하던 종목으로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져 무관을 선발에 과목이기도 하였다.

본격적으로 기사 양성을 시작하는 목적은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기사(騎射) 전문선수 양성과 확보 △신인선수 육성을 통한 전국대회 활성화 △전국대회를 통한 국제기사대회 참가 대표 선발 △기사(騎射)를 통한 전통스포츠 대중화 등을 위해서다.

기사 양성교육 이수자는 2012년 4월부터 열리는 전국기사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 선수는 국제기사대회와 세계기사선수권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마상무예협회의 지원으로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마상무예협회는 기사를 복원하여 국제대회는 물론 세계 30여개국에 우리의 전통 기사대회를 보급시켜 매년 10여 개국에서 동시에 국제기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아울러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마상무예협회와 세계기사연맹 의장을 맡고 있는 김영섭 회장은 “기사야 말로 21세기를 대표 할 수 있는 뉴 스포츠”라며 “우리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널리 알려 민족과 종교를 뛰어넘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하게끔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세계 속에 우리의 정신을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사 선수는 말을 매개체로 해서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전통 스포츠로서 매력을 느끼는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서양에서는 일찍이 승마(乘馬)가 최고의 고급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마상무예협회는 승마와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기사선수 양성은 물론 기사선수 지도자 및 마상무예 지도자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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