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을 회상하며

2010. 1. 7. 18:05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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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도 제자들의 졸업발표회다. 
  참 재주가 많은 친구들이다.
  강의실에서의 모습과는 100%다른 카멜레온같은 놈들이다.
  입학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전국의 재주꾼은 다 모인듯한 학과다.
  국내 유일,  최고의 레크리에이션지도자들이라고 자부하는 놈들이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따뜻한 정이 가득하다.
  한때는 개그맨을 많이 배출해 학과의 정체성이 뭐냐는 부러움반 비난반도 있었지만,
  지금도 그들은 우리사회에 밝은 모습을 전도하는 최고의 사회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책상에서 머리를 짜며 기획서를 만드는 모습.  수많은 토론을 밥먹듯이 해도 이 놈들의 모습은 항상 밝은 미소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가끔 학교앞 주점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지만 꿈이 많고 희망이 있어 보기 좋다. 구색을 싫어하고, 남을 배려하는 참된 젊은이들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어려워도 스스로 일어서려는 이놈들의 모습을 볼때면 가슴 한구석 배풀지 못하고 있는 내 스스로가 부끄러워질때가 많다. 
  자식들. 막걸리한잔 하자고 찾아오는 놈들이 드문드문하니. 다들 잘먹고 잘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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