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의 합기유술

2010. 12. 3. 19:16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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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2월 15일자 경향신문 4면에는 '호신에 적합한 무술'이라는 제목으로 합기유술이 소개되고 있다. 당시 기사내용을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시 신문에 보도된 합기유술장면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서 호신하는 새로운 운동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합기유술이라 불리는 이 무술은 당수나 권투처럼 위험성도 없고 배우기도 쉽다는 것이다.
또한 훈련된 기술을 가지고 공격을 하지 않고 방위만을 주로하여 상대방의 역학적 약점이나 생리적 약점을 이용하기때문에 연소자 연로자를 비롯하여 여성까지도 배우기 쉽다고 한다.
예를들면 손끝으로 상대방의 약소나 급소를 연하게 찔러 무난히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합기유술은 원래 동남아지방에서 발생하여 각지에 전파된 것으로 특히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귀족들의 호신술로 비밀리에 전수되어 왔다는 것이다.
2차대전후 일반화된 합기유술은 우리나라에도 보급되어 현재 서울 대구 부산 등지에 도장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 합기유술의 개척자인 최용술씨는 3천 7백 57수의 합기유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편, 1963년 4월 1일자 동아일보 7면에는 합기도에 대한 개념이 나온다. 여기서는,
합기도란 종합적인 호신무술로 유도, 태수도 등의 기본적 기술을 종합한 기합술이다. 도장은 서울 종로와 영등포 등지에 있다
라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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