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의 체육사전에 태권도는 없었다

2010. 3. 11. 17:04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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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10월 20일자 경향신문에서 자사 광고로 내 보낸 자료에 의하면, 당시 11월 15일부터 <체육대사전>을 발행하는 내용이 있다. 당시 최초의 체육백과사전인 이 사전에 나온 내용들은 흥미롭다.

일단 무예와 투기종목에는 합기도, 권투, 검도, 유도, 활쏘기(현, 궁도), 태껸, 레슬링, 무술, 씨름종목만이 게재되어 있으며, 태권도는 아직 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당시 무예로는 합기도, 검도, 유도, 태껸, 무술(중국무술), 씨름만이 체육계에서 인정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전은 참고문헌 2천3백여권, 5만개의 단어중 1만 3천여개를 정리해 수록했고, 1만5천여장의 사진이 실려 있다고 한다. 이 사전의 가격은 1만1천환으로 판매되었다.
한편, 체육관계자들에 도움이 되게 만들었다고 경향신문측은 알리고 있으며, 당시 체육 이론에 대해서도 정리해 수록했다. 체육학, 측정평가, 생리해부학, 체육위생학, 체육관리, 체육규정, 응용체육학, 체육역학, 체육원리, 체육행정, 체육심리, 체육사, 보건, 운동의학, 체육의학, 무용사, 운동경기사, 건강교육 등 50년이 지난 현재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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