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축구 최종엔트리 기습발표

2010. 6. 1. 08:18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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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의 최종엔트리가 예정시간보다 훨씬 앞서서 한국시간 31일 새벽(현지시간 30일오전 9시) 기습발표됐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선수는 이근호, 신형민, 구자철 선수다. 이들은 쓴잔을 마신게 아니라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이동국선수는 12년만에 승선의 기회를 잡았다. 현재 부상회복중이고 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료진이나 트레이너진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이다.

엔트리에 들지 못한 선수의 평가는 다양했다. 이근호 선수의 경우 슬럼프탈출에 실패한 것이고, 신형민은 평가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였다는 것이며, 구자철선수는 월드컵 본선에서의 기량에 못미친다는 이야기다. 다시말해 슬럼프나 팀웍 시스템 등이 문제라는 것일게다.

그래도 그들은 영원한 국가대표다. 단지 축구선수로서 꿈의 월드컵에서 못뛰는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국민들과 가슴속에서 뛰면 된다.

한편, 기습발표의 이유는 있었다. 곽태휘선수의 부상으로 팀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에서 발표예정시간이전에 엔트리정보가 누설돼 팀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허정무감독의 선택이 있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 엔트리

- GK : 이운재(수원 삼성), 김영광(울산 현대), 정성룡(성남 일화)
- DF : 이영표(알 힐랄-사우디), 김형일(포항 스틸러스),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차두리(프라이부르크-독일),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김동진(울산 현대), 강민수(수원 삼성), 오범석(울산 현대)
- MF : 김정우(광주 상무), 김남일(톰 톰스크-러시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잉글랜드),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일본), 김재성(포항 스틸러스), 기성용(셀틱 FC-스코틀랜드)
- FW : 이승렬(FC 서울), 안정환(다렌 스더-중국), 염기훈(수원 삼성), 박주영(AS 모나코-프랑스), 이동국(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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