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텍을 배워라

2010. 9. 16. 22:13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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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하면 변화가 있다. 대학들이 잠들고 있을때 포스텍은 정상을 향해 달리고 있다.
지방대교수들이 학생모집을 하러 돌아다닐때 포스텍 교수들은 연구에 매진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선호하는 분위기에 특성화를 추진했다.
백화점식 학과들이 즐비해 경쟁력을 잃어가는 우리 대학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 이것이 대학의 참모습이 아닐까?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나치게 순위에 집착하는거 아니냐하는 비판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포스텍을 닮아라 라고 말하고 싶다.

아래는 한국경제신문에 난 기사를 요약해 보았다.
 


포스텍이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와 톰슨로이터사가 함께 실시한 '2010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28위에 올랐다. 두 곳의 대학평가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각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이 2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포스텍은 2008년 이 평가에서 188위로 20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34위로 뛰었고 올해는 100계단 이상 수직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인용도(32.5%) △기술이전수입(2.5%) △국제화수준(5%) 등 5개 분야로 나눠 상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텍은 5개 영역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대학답게 연구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순위 상승에 결정적이었다.

연구성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인용-연구성과 영향력' 부문에서 포스텍은 96.5점으로 만점(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기술이전 수입을 평가하는 '기술이전 수입-혁신'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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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개교 25주년을 맞는 포스텍의 이번 성과는 2007년 취임한 백 총장의 파격적인 개혁정책이 밑거름이 됐다.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5~15%)의 졸업을 유보시키는 등 학생경쟁력을 높이는 데 우선 순위를 뒀다. 또 테뉴어(정년 보장) 교수라도 3년마다 연구 실적 등을 기준으로 재평가를 실시하는 등 교수들의 질적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져 현재 교수 1인당 학생이 5.6명에 불과하다. 세계 명문대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도 과감하게 늘렸다. 올해는 학생 1명에게 받는 등록금의 12배가 넘는 4800여만원을 교육비에 쏟아붓고 있다.

포스텍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대를 빼고 공대로만 비교하면 칼텍(캘리포니아공대),MIT(매사추세츠공대),취리히공대,조지아텍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미국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 칼텍,MIT,스탠퍼드대,프린스턴대 등의 뒤를 이어 미국 대학이 1~5위를 휩쓸었다. 아시아권 대학 중에는 홍콩대가 21위,도쿄대가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 외에 국내 대학으로는 KAIST 79위,서울대 109위,연세대 190위 등이었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916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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