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랜트 장희웅, 한국기사(騎射) 대표 선발

2010. 6. 22. 09:44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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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강원도 속초시 화랑도체험장에서 개최된 한국기사(騎射)대표선수 최종 선발전에서 탈랜트 장희웅씨가 6위를 차지하며 대표팀 선수자격을 받았다. 총 19명이 최종선발전에 출전한 이 평가전에서 9명의 자격이 부여되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선발전은 단사(한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속사(두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연속사(다섯개의 과녁을 맞추는 것) 부문 종합성적으로 2010년도에 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자격이 부여되는 대회였다.

장희웅은 <선덕여왕> 에서 화랑역을 맡으며, 기존 승마를 배운 경력을 근거로 속초에서 마상무예를 연마했었다. 지난해에 비해 마술과 활쏘기 기량이 향상되는 그는 말을 타고 달리면서 활을 쏘는 집중력에서 단사와 속사 경기에서 2위를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하지만 30m간격으로 과녁이 5개가 설치된 연속사에서 뒤졌지만 종합 6위로 대표자격을 획득했다.

오는 7월에 개최되는 몽골대회, 8월의 한국대회, 9월의 터키와 벨기에 대회, 그리고 10월의 미국 대회 등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고, 이 중 가장 큰 대회인 오는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기사대회(IHAF)에 출전자격이 부여됐다.

기사(騎射, Horseback Archery)는 말을 타고 활을 쏘는 대회로 현재 세계연맹 본부가 속초에 있으며, 전세계 24개국이 가맹돼 보급되고 있다. 정식종목으로는 코리안스타일(단사, 속사, 연속사, 모구)과 유럽피안스타일이 있다. 또 최근 터키의 전통 기사법인 카박이 오는 8월 속초국제기사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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