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중남미진출 태권도사범은 이우복사범

2010. 11. 19. 20:48Report/Martial Arts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향신문내용을 그대로 옮겨적으면,

이우복사범(32)가 파라과이에 온 것은 1964년 11월 가족과 함께 진출한다. 그는 1968년 40여명을 거느린 한국태권도장의 주인이 되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숀시내 중심가에 에레라 이 페루 거리에서 세워진 한국도장은 “공격과 방어의 묘기인 한국의 신기(神技)‘라고 이나라 사람들에게 부러운 대상이 되고 있는 남미최초의 것. 이 도장에는 태권도시범을 구경하려는 파라파이 시민들로 법석댄다고 최근에 도착한 파라과이의 ABC신문은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사범은 지난해(1964) 9월 미국 시카고 어느체육관에서 월 1천5백달ㄹ를 주고 데려가겠다는 것을 마다한 일이 있어 파라과이 체육회는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이 사범에서 월 2백달러를 보조한다는 것. 그러나 생활비는 고작해야 월 60달러로 1백 40달러가 꼬박꼬박 저축된다고 맏형인 주한 파라파이 명예영사 이관복(41)씨는 전해 왔다.

철저한 친한파요 반공의 기수인 파라과이 대통령 돈 알프레도 스트레스네르씨는 이사범에게 대통령경호원들의 득별교육을 부탁했고, 국방장관은 파라과이 육군사관학교의 태권도교관으로 초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사범은 충북 음성태성, 서울 동북중학시절부터 서울견지동 청도관에서 태권도를 익혀 고교 졸업할즈음엔 벌써 검은띠를 매는 홍안의 유단자였다는 것. 20세에 태권도 최고급수인 6단을 따고 대구 청도관분관의 사범으로, 이어 광주 상무관 사범을 역임, 지금 육군태권도교관들로 활약하는 청년장교들이 모두 이사범의 제자.

1968년 현재 파라과이에는 한국과 국교가 수립되기전인 61년부터 이민정착을 시도한 이영사의 일가족(부인과 2남2녀) 5명을 비롯해 62년 수교이후 24차의 정부공개모집 이민 및 초청이민 등 2천여명의 한국인들이 살고 있다.

출처 : 심광웅.남미 파라과이에 한국의 긍지심어, 경향신문 1968.04.24. 7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