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감독, 고액해설에 대해

2010. 6. 8. 17:38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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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스포츠스타 못지 않게 스포츠해설가도 고액해설시대가 도래했다. 언론에서는 몇경기 중계를 하지 않는데 그렇게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느냐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스포츠중계 해설을 단순히 경기만을 보면서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스포츠의 상업화시대에 자원봉사로 해설을 하라는 것도 웃기는 이야기다. 해설자는 선수 한명한명의 프로필과, 전체 경기를 읽어가는 분석력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자리로 해설의 프로세계다.

일부 스포츠경기에서는 해설자가 당연히 전무이사자리처럼 여겨지는 종목도 있다. 아무래도 업무특성상 가장 적임자로 경기연맹에서는 보고 있을지 모르지만, 마치 그 자리에 있으면 당연히 해설가처럼 행세하는 종목도 많다. 수준이 있건 없건간에..이제 우리 국민들도 의미있는 경기는 훌륭한 해설자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길 원한다. 재미있는 경기로 유도하고 이것은 해당 스포츠의 대중화로 이어진다.  

차감독은 언론의 달갑지 않은 소리에 축구발전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는 말을 했다. 고액해설이 부담스럽기는 한 모양이다. 그러나 차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차감독을 부정적으로 보는, 마치 정치적 시각으로 보는 언론에 대해서도 문제는 있다.

월드컵에 불이 오르자 여기저기 기사거리를 찾는 기자들에게 기자로서의 책무라는 점에서 뭐라 말할 수 없겠지만, 한국의 스포츠발전과 축구발전을 위한 시각에서 이번 월드컵을 바라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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