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신사, 한국에 매료되다

2010. 1. 17. 14:14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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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52세.
우리가 해외여행중에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타게 되면, 세계의 무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그는 과거 무기에서부터 현대무기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많은 친구다.
현재 직업은 영국에서 항공기나 전투기 등을 전시하는 전시기획자다.
그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 속초에서 개최된 국제기사대회.
영국기마대출신이기도 한 그는 고고학을 비롯해 고대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처음엔 영국인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상당히 딱딱한 이미지로 다거섰으나, 지금은 서로가 편한 관계다.
2010년 영국의 폴로와 한국의 격구 교류전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매년 한국과 유럽에서 2번만나지만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
특히 한국의 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유럽에 알리고 교류하는데 자원해서 나서고 있다.
나이보다 훨씬 젊은 체력을 가지고 있고, 말을 타는 수준이 대단하다.
마이크는 현재 세계기사연맹 국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항상 적극적이며 뭔가를 만드는 영국인이다.
그의 매너와 말, 그리고 전통문화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열렬한 기사마니아이기도 하다.
올해는 그와 할 일이 많다.
우리 전통격구를 유럽에 보급하는 일이다.
폴로보다 더 발전한 우리 격구는 이미 삼국시대에 흥행하던 귀족스포츠였고, 조선시대에는 무과시험에 중요한 과목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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