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1번이 천안함해결의 중심은 아닐터..

어뢰에 있는 1반이라는 글씨를 민간합동조사단에 참여한 한 조사위원이 우리가 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 또한번 '1번'의 논란이 인터넷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밀감식을 하면 될 것이고, 첨단과학수사를 한다고 하는 우리 경찰에 넘겨 확인하면 될 것이다.

조사단은 모두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득력이 필요하다.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말고 정확한 조사로 인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천암함 침몰 초기부터 지금까지를 보면 설득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정부의 조사결과에 긍정적이다. 긍정적인 단계가 아닌 그들이 확신할 수 있는 논리로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얼렁뚱땅 지나가는 논리는 우리 국민들에게 불신을 가져오게 할 수 있고, 그 불신은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선거용으로 비춰지기 쉬운 현실속에서 선거에 이용하려는 얇팍한 마음보다는 앞으로의 남북관계, 동북아의 평화를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우린 10년을 내다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속에서 산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길게는 12년이라는 시간일 것이고, 짧게는 4년일텐데..대부분의 공약은 단발성이거나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후보들의 자세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책임은 있다.

당장 앞만 보는 사회는 발전이 없다. 물론 국가도 마찬가지다.

어뢰 '1번'에 집착하지 말고, 그것보다 더 큰 천안함의 문제에 대한 고민을 했으면 한다. 물론, 지방선거 후보자들도 군더더기를 빼고 확실한 중장기 전략으로 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