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가요계의 새로운 변화 예고

2010. 10. 24. 00:02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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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가 시들어질 무렵, 슈퍼스타 K2는 가요계진출을 꿈으로 둔 예비 가수들에게 큰 꿈을 전해 주는 프로그램이 됐다. 대선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평가방식은 기존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의 시대를 마감하게 하는 가요계의 대대적인 변혁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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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차지한 허각(사진출처: http://superstark.mnet.com)

실력파가수들이 밤무대를 전전하며 노력하는 모습들이 안타깝게 그려지던 가요계의 한편의 모습들이, 엄청난 돈으로 제작비를 대야 성공했거나, 또 메이저급 기획사들이 달라붙어야 TV에 출연이 가능하다는 수많은 루머속에 슈퍼스타 K2는 가요계의 새로운 꿈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의심의 의심을 하며 다 짜고하는거 아니냐는 비판도 잠재우며 슈퍼스타 1명을 선택하는 최종 결선. 한 케이블방송이 시청률 14%를 상회하며 인기리에 마감한 올 스타는 허각이라는 신인을 만들어냈다.

베일에 숨은듯한 신인가수들의 기존 모습과는 달리, 신인이 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은 허각의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인간적인면에서부터 그의 음악적 자질을 오랜 시간동안 시청자들에게 드러낸 것이다.

변화는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들이 모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때 인정받게 된다. 슈퍼스타 K2는 가요계의 큰 변화를 예고한다. 더 나아가 우리사회가 이런 변화를 갈망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 본다.

스타를 선발했으면 후속관리도 중요하다. 앞으로 음반을 발간하기까지 허각과 그외 우수한 후보자들은 고난의 연속일것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수록 이들은 더 성장할 수 있고, 공인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2위에 멈춘 존박도 지금은 2위일지언정, 앞으로 더 큰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우리는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 노력은 바로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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