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을 통한 한국의 역사탐험' 화보집 발간

2010. 5. 31. 18:16In Life/Worldly Truth

728x90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그리고 세계무형유산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한국은 최고 수준의 문화선진국이다. 국토의 면적이나 인구에 비해 볼 때 등재된 유산의 숫자가 결코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에게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은 104개국 582건인데, 창덕궁 등 7건을 등재한 한국보다 많은 문화유산을 등재시킨 나라는 18개국 정도이다.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45개국 91건으로, 한국이 등재한 훈민정음,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직지심체요절 등 4건 보다 많은 유산을 등재한 나라는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그리고 폴란드 4개국뿐이다. 세계무형유산에 있어서는 한국의 위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한국은 판소리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등재시켰다. 유네스코에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41개국 47건에 불과하며, 한국이 등재한 2건 보다 많은 유산을 등재시킨 나라는 하나도 없다. 다섯 개 나라가 한국과 동일하게 2건씩을 등재시키고 있을 뿐이다.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세계 수준의 문화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민족이나 국가는 자긍심과 함께 책임감도 느껴야 한다. 즉 이러한 문화유산의 존재와 가치를 세계인들이 제대로 인식하게 하고, 나아가 이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국의 역사와 문화가 지닌 독특성이나 우수성은 매우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의 머리와 가슴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이 책은 현재 한반도 내에 남아 있거나 혹은 한민족에 의해 창조된 문화적 흔적으로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14점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에 소개되고 있는 14점의 문화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은 선사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 5천년을 균형 있게 보여주고 있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발간될 이 책을 통해 외국인들의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이 향상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 한국체육사상연구회 http://cafe.daum.net/sportia?t__nil_cafemy=item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