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기마무인을 말하다

2010. 6. 18. 17:21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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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용봉봉해산향로의 기마무인


백제의 무예연구는 사료부족으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하지만 1993년10월 부여 국립박물관에서 실시한 충청남도 부여 능산리의 집터유적 발굴조사에서 백제금동 용봉 봉래산 향로와 백제금동광배조각 등은 백제 또한 고구려와 신라 못지 않게 기사와 마상무예를 중요시 되었다는 사료를 발견할 수 있다.

출토된 유물중 금동 용봉 봉래산 향로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백제 공예의 뛰어난 기술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향로에는 전형적인 백제 무사상이 나타나고 있다. 말 갖춤을 한 말이 비상을 하려는 듯이 땅을 구르며 달려 가는 형상이 있으며, 말 잔등 위에는 갑주를 갖춘 무사가 말과 하나가 되어 바람을 타고 달려 가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대에 이미 천여명의 기병을 사냥에 동원하고 수백명의 기병을 출전 시키는 등의 활발한 기병 운용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은 기병의 운용 회수나 규모면에서 볼 때 고구려나 신라보다는 활발하지 않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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