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월의 생가는 전남 순천 백록 가음마을

2010. 7. 19. 17:02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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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월(朴初月, 1917년 ~ 1983년)은 대한민국국악인이다. 본명은 삼순(三順),는 미산(眉山)이며 전남 승주에서 태어났다. 송만갑, 오수암에게서 판소리를 배웠다. 여성국 극동지사, 여성국 극동호회에서 창극운동에 종사하였다. 그녀가 부른 《춘향가》가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그녀의 소리는 송만갑의 소리제에 맛있는 성음을 더한 것이다. 국립 국극단 단원과 판소리 보존 연구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박초월의 생가터 논쟁이 있는 가운데 순천시민의 신문은 전남 순천시 주암면 백록리 가음마을이라고 주장했다. 지금은 전북 남원시 운봉면 회자리 비전마을에 있지만 <순천시사>에는박초월 명창이 1913년 주암면에서 태어나 운봉에서 성장했다고 씌어져 있다.

아래의 사진은 순천시민의 신문이 밝히고 있는 백록리에 있는 박초월의 생가터이고, 원안은 명창 박초월의 사진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가음마을에서 고로들이 박초월명창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이 신문은 소개하고 있다. 

가음마을 고로들은 지금은 고인이 된 허광조씨에게서 박초월 명창과 함께 성장한 이야기를 들었고, 어려서도 예뻤다고 한다. 박초월의 부모 묘소는 가음마을 앞 황새봉에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양아들인 조통달에게는 이야기했으나, 아직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고로들은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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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보기 http://www.suncheon-news.com/scnews/article/view.aspx?seq=10082

가음마을의 이름은 아름다울 가(佳) 소리 음(音)자라는 점에서 명창 박초월이 태어난 곳이라는 점에서 아이러니 하다. 원래 이 마을은 백록2구로 되어 있다가 가음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고려시대에 이곳에 가음현 터가 있었다고 해서 가음골이라는 옛지명이 남아 있다가 마을이름을 복원한 것이다.

마을 뒤쪽에 있는 두산은 거북이 아홉마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해서 구구산과 감투봉, 까치봉으로 이어지는 마을앞 봉우리를 시작으로 화순과 옥과를 향해 큰 덩치를 길게 뻗어간 화동산이다. 이 두산이 만나는 곳에 있는 고개길을 샛사지재라고 했다.

산너머 봉림마을과 봉덕마을 사람들이 샛가지재를 넘어 가음마을에 있던 장터를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가음현 터에 대해 고려시대가 아닌 삼국시대에 현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도 땅만 파면 마을앞 논밭 어디서나 기왓장이 나온다고 한다.

가음마을전경이다. 이곳에 고려시대 가음 현이 있었다고 하며, 가음장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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