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도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2010. 12. 7. 17:56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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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문화나눔터에서 박병훈교수의 첼로연주모습
태극권 수련생들이 연말을 맞이해 한 해를 정리하기 위한 이색 음악회를 마련했다.

밝은빛 심신수련센터(원장 엄기영)는 오는 18일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수련원에서 ‘문화나눔터’를 주제로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한 행사다. 수련생들의 재능을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매년 ‘생소한 태극권 용어 풀이 및 한시산책’, ‘첼로연주와 사진전’, ‘보이차 함께 마시기’ 등 주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음악회에서는 황선규씨의 '바이올린을 통한 소리의 이해'의 주제와 최민수씨의 '클래식 기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바이올린과 클래식기타를 전공한 선후배사이로, 음악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 기타 선율에 고급스러운 바이올린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가족, 친구, 동료 등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회를 준비한 강수원 부원장은 “무술의 심신수련도 중요하지만, 정적인 음악을 공유함으로써 수련생들에게 한 해를 마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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