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칠서武經七書

2010. 3. 1. 12:16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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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에 있는 무예관련 한 복사본 책한권을  발견했다.
7가지의 중국병서인 무경칠서(武經七書).
대학원 석사과정 시절 우리는 무경칠서를 가지고 스터디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스터디는 오래 가지 못했다. 손자병법만 일부 하다가 말았다.
전문적인 한자와 한문공부를 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대학원에서 무술을 전공한다는 말을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던 시절. 하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학중앙연구원까지 진출한 사람도 있다.

힘들었어도 그 당시에 완벽하게 원전으로 공부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예를 공부하는 대학들의 학과에서 무경칠서는 기본과목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도 많이 해 본다. 중국이든, 우리든 무경칠서에 대한 기본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무경칠서는 무과시험에서도 칠서중 한가지를 선택해 시험을 본 과목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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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칠서란,

단순히 칠서() 또는 무경()이라고도 한다. 제()나라 손무()가 쓴 《손자()》(1권),
전국시대 오기()의 《오자()》(1권), 제()나라 사마 양저(苴)의 《사마법()》(1권), 주나라 울요(繚)의 《울요자()》(5권), 당()나라 이정()의 《이위공문대()》(3권), 한()나라 황석공()의 《삼략()》(3권), 주나라 여망()의 《육도()》(6권)를 아울러 일컫는 말로, 송()나라 원풍() 연간에 이들 병서를 무학()으로 지정하면서 ‘칠서’라고 호칭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무경칠서》에 관한 참고서도 여러 종류가 있어, 송나라 증공량()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
무경총요()》(40권), 금()나라 시자미()가 엮은 《칠서강의()》(12권), 명나라 유인()의 《칠서직해()》(12권), 황헌신()의 《무경개종()》(14권), 기타 여러 종류가 있다. 조선에도 수양대군()이 최항() 등에게 편찬시킨 《무경칠서주해()》(10권 5책) 등이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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