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급과 연봉,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2011. 10. 11. 08:23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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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찰(소방관)직급과 연봉


오늘 아침 집앞 경찰서를 지나는데 한 간부(경위)가 경찰서 주변을 돌며 혼자 휴지를 줍고 있었다.
어린 학생들도 그 모습을 보고 하나 둘 그분에게 인사를 했다. 그 경찰관과 눈을 마주친 나는 살짝 미소로 답했다. 
그런데 오늘 조간 기사에 조현오경찰청장이 직급과 연봉을 거론한 것에 대해 비판조 기사들이 나왔다. 솔직히 경찰업무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올만 하다. 경찰증원은 커녕 업무량이 많은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해야지. 무작정 경찰총수의 발언에 대한 비판만은 말꼬리잡기다. 경찰 중립을 외치는데, 경찰이 중립을 갖출 수 있도록 그동안 정치권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반성해야 한다. 경찰의 핵심업무는 '치안'이다. 경찰고유업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도 안되며, 경찰은 항상 국민과 함께 할 수 있게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물론 소방관도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일을 하고 가장 힘든 우리사회의 업무를 처리해 주는 분야가 소외되어서는 안된다.
선진국은 이런 직업군에 대해 상당히 많은 댓가를 부여한다. 우리는 지금 충분히 그런 사회가 됐음에도 사회적으로 필요하지만 이들에 대해 너무나 소홀하다.
말만 선진국이라 외치지 말고, 선진경찰, 선진소방을 만들어 보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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