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에서의 좌선

2010. 1. 1. 12:21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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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 비교 무도론 수업중 강의했던 내용이다. 어설프다.

 검도수련시 좌선은 수련전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좌선의 방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
선(禪)의 측면에서 좌선의 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자세를 가다듬는 것은 집중력을 몸에 익히는데 필요한 것으로 정좌한 자세를 취한다. 요골을 바로 세우고 선골부분이 수직이 되게 하여 허리부터 위의 등뼈(척추)를 똑바로 위를 향해 뻗친다. 이때 상반신, 즉 가슴이라든가 어깨에는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한다.
자세의 안정감을 유지한채 그 다음은 호흡법에 들어간다. 호흡은 집중력을 얻기위한 직접적인 수단이다. 선禪에 있어서 호흡은 호呼, 즉 내뱉는 숨이 주체가 된다. 선에는 들이 쉰다는 것이 없다. 다 뱉아버리고 배를 느슨하게 하면 스포이드의 고무처럼 자연히 숨이 들어온다. 들이쉬는 것은 그러한 모양으로 한다. 이것은 매우 합리적인 호흡법으로 속에 있는것을 일단 비우고나서 넣는것으로 새 공기가 많이 들어온다. 게다가 복근을 작용해서 숨을 밀어내는 것이므로 내장이나 횡경막을 활동시켜 미주신경迷走神經을 자극시키므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다.

숨을 내뱉을 때에는 단전丹田에 약간의 힘을 주며 그 아랫배 부분을 조금씩 등쪽으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일정한 세기로 "하아"하고 내뱉는다. 이때 "하"에서 "아"까지의 사이를 길게 유의해서 내쉰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호흡법이 자연스러워지면 좌선에 있어서 좋은 수련이 된다.

이러한 좌선법은 검도수련 전후에 하는데 수련전과 수련후가 약간 다르다. 현대검도의 의미에서 수련전은 평상시의 정신을 수련에 임하는 자세로, 수련이 끝난후의 좌선은 수련시 격한 투쟁적 상태를 평상시의 안정된 상태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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