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의 새해

2010. 1. 17. 10:10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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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삼익아파트 뒤에 있는 해수욕장같은 것이 있다.
철책으로 출입이 금지되는 곳인데, 새 해를 보기위해 오는 사람들을 위해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그곳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구름에 걸쳐 못볼줄 알았던 새 해가 올라왔다.

경인년.  60년만에 온다는 백호의 해다.
그러나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60년전 6.25가 있었고,
경자들어가는 해는 그리 좋은 일이 있는 경우가 없었다는 어느 칼럼도 보았다.

내가 나온 대학의 상징이 백호인데..언젠가 마른 용으로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백호라는 것은 결실을 의미하는 것도 있다.
60년전 전쟁이 있었지만 올해는 이를 극복하고 통일의 결실이 맺는 계기가 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60년전의 전쟁같은 것이야. 우리보다는 세계가 미국과 중국으로 압축되고 있는 마당에 지네들끼리 알아서 잘 먹고 잘 살아라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전국이 눈이 내린 후 인공위성에서 내려다 본 것처럼 " 백호 " 의 기운으로 풍수지리의 말처럼 '우백호'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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