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 무술도장을 오픈한다?

2018. 11. 25. 12:38In Life/Worldly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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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을 다니다 퇴직후 도장을 해 보겠다는 선후배와 동료들이 하나둘 나온다. 지금 도장들은 경영과 마케팅, 회계 등의 기초지식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그들보다 잘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을 내비친다. 생각같이 꿈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치킨집과 피자집을 하겠다는 일반 직장인들과 다를바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영업시장에서 최근  5년동안 70~80%가 폐업하는 현실을 볼때 무술도장도 그 이상 아니면,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소비시장에서 소비자를 설득하여 지갑을 열게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소비를 해본 경험이 필요하다." 는 말이 있다.

도장을 개관하려면 도장을 다녀봐야 한다. 이것이 도장을 하기위해 경험해야 하는 순서다. 이러한 경험없이는 수련생들의 수준과 요구를 이해하기 어렵다. 심지어 그 요구가 무엇지도 모르고 자신이 과거 운동했을때의 기분으로 접근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참고로, 일본의 정통종목들은 50대-7단들이 도장을 개설한다. 돈을 벌기위해서라기보다는 봉사(?)차원이 많다.  안정된 경제적 여건에서 무도교육에 몸을 담고 있는셈이다.

사진은 연극 호신술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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